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 예산조정소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전날(11일) 급히 서울로 상경해, 12일 국회로 출근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권 시장은 이날 정종섭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김재원 예결위원장, 민주당 예산소위,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비 3,087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초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물산업 클러스터'와 '물기술 인증원'의 안정적인 운영, '5지(G)기반 첨단제조 로봇 실증기반 구축', 등 24건의 주요 신규, 증액 사업에 반드시 국비 지원이 필요함을 강력히 요청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예결위원인 홍의락, 윤재옥, 정태옥 의원과 송언석, 김현권 예산소위 위원과 합동으로 국비 확보 TF팀을 구성해, 심사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때 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대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한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겠다며, "시민, 언론,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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