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성민..."아나운서는 맞지 않는 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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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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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1년째 별거 중

  • 1994년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12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뉴욕 유학 생활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날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뉴욕에서 꿈을 향해 쏘다 배우 임성민’편에서 임씨의 일상생활을 소개했다.

임성민은 현재 1년째 뉴욕에서 거주 중으로 쉰이 된 나이에 연기를 배우기 위해 뉴욕에 왔다. 특히 3년 전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출연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임성민은 뉴욕에서 유학을 하면서 56세 남편인 마이클 엉거 교수와는 1년째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편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죠. 제가 여기서 공부한다 했을 때 정말 반대를 하나도 안 했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성민은 미국 에이전시와도 계약해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이다. 임성민은 오디션에 번번이 떨어지면서도 오디션 기회는 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임성민은 199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임성민은 아나운서 생활에 대해 “나한테 맞지 않는 무거운 옷을 입고 버티고 있는 일이 아닌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야외 촬영장이고 세트장인데. 신내림 병처럼 잠은 안 오고 그 생각만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는 배우로 변신한 임성민은 “제가 50이 가까우면서 많은 한계를 더 느꼈다”며 “나는 더 발전하고 싶고 더 펼치고 싶은데 여자의 50대, 60대 캐릭터가 많지 않다. LA와 뉴욕 쪽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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