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 이창선 공주시의원은 자신이 삭감한 예산안이 통과되자 자신의 신체에 새겨진 문신 등을 보이며 책상 유리를 깬 뒤 '배를 그어 버리겠다'는 등 자해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공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이 의원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회가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명중학교 태권도부는 이 의원이 지원예산안을 삭감했었던 곳으로, 올해 예산안이 다시 부활해 상정됐다. 이후, 이 의원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언론에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비리라는 미명아래 지속적으로 폭로해 왔다.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명예훼손 등으로 이 의원을 검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중이고, 학부모회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사건은 경찰수사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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