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 6600명 대상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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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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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상상만개’ 운영

[문체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66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2019 상상만개’를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상상만개’는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해보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예술적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2019 상상만개’는 시험이라는 압박감 속에 숨어있던 수험생의 예술본능을 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프로그램(200명 내외)과 소규모 프로그램(20명 내외)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규모형 3개 프로그램 30회, 소규모형 7개 프로그램 30회 등 60회로 60개 학교에서 6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함께 깨우는 예술의 본능’이라는 주제로, 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활동 위주로 진행한다. 수험기간 내 사용하던 학습지, 담요 등 물품을 해체하고 재구성해보는 ‘고 3 용도 변경’, 학교에서의 추억과 이야기를 강강술래를 통해 풀어내보는 ‘강강술래? 상상술래!’, 사파리를 배경으로 노래, 춤, 랩을 하며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열아홉의 사파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나를 발견하는 예술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하고 점을 찍은 카드를 활용해 친구와 고민을 나누어보는 ‘점 찍고 고민해결’,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 기법으로 시각화해 보는 ‘마음캔버스’, 나만의 이야기를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춤으로 표현해보는 ‘띠또띠또 메트로놈’ 등, 예술적・심리적 활동 위주의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19 상상만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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