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동 주민들 둘레길 청소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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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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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 대동(군포1·2·대야동) 주민 등 100여명이 13일 지역 내 대표 문화·체육 여가 공간인 둘레길 청소를 위해 대동단결했다.

군포1동 내 전철 1호선 당정역 인근의 골프장둘레길에서 진행된 이날 환경정화에는 3개 동의 직능단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참여, 둘레길을 양방향 2개 구간으로 나눠 쓰레기를 줍고 시설을 정비했다.

산책로이자 생활체육 공간인 골프장둘레길은 국내 30번째 소녀상이 설치된 당정근린공원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철길, 꽃길이 아름다운 신기천 등을 만날 수 있는 대동 지역의 명소 중 하나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대학교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대동 주민들은 둘레길의 녹지 공간이나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꼼꼼히 줍고, 편의시설의 상태를 확인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추후 정비를 계획하는 등 환경정화에 정성을 다했다.

안선수 군포1·2·대야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을 깨끗하게 하고, 주요 관광지 등의 정화를 시행하는 행정안전부의 ‘클린 코리아 캠페인’ 실천 차원에서 이날 합동 청소를 기획했다”며 “주민이 합심해 더 좋은 마을을 만드는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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