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송현공원 튤립축제에는 15일 동안 4만명 이상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내년도 튤립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초화를 선보이기 위하여 튤립 6만 5000본과 함께 수선화, 무스카리 1만 5000본을 식재하여 총 봄꽃 8만본을 하늘생태정원과 산책로 곳곳에 식재할 계획이다.
튤립은 추식구근으로 가을에 구근을 식재하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봄에 꽃이 핀 튤립을 식재하게 되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에 가을 튤립 구근 식재를 통해 총 6000만 원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내년 3월에는 비올라, 데이지 등 봄 초화를 추가로 함께 식재할 예정이며, 이번에 식재한 튤립이 만개하는 4월에는 하늘생태정원 전체가 오색찬란한 꽃물결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내년 5년차에 접어드는 하늘생태정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오는 송현공원 튤립축제에서는 주민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포토존 등을 마련하여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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