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BBQ)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비비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로 드러났다.
당시 윤회장의 폭언·욕설 목격자로서 인터뷰를 한 매장 방문 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비큐 측은 “지난 2년간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 수사결과와 반론 보도로 불명예를 벗게 됐다”면서도 “논란 이후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전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누구에게도 보상 받을 수 없이 기업의 몫이 됐다”고 토로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그 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는 윤홍근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과 관련, 2018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던 당시 가맹점주와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허위 인터뷰를 한 사람에 대해 재기 수사를 개시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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