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자결제서비스 'MoMo'가 세계의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업을 순위를 매겨 소개하는 '핀테크 100'에서 36위로 선정되었다. 전년 순위 48위에서 상승해 베트남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핀테크 100은 회계・컨설팅 기업 KPMG와 호주의 투자펀드 H2 벤처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리포트. 순위는 자금 및 규모 등으로 평가하는 '리딩 50'과 혁신적인 기술의 신흥기업을 선정하는 '어메이징 50'으로 나뉜다. MoMo는 리딩 50에 선정되어 대출 및 송금, 결제, 영화 및 항공권 예약, 보험계약 등에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평가되었다.
MoMo의 창립멤버인 응웬 바 디엡 부회장은 "창립 1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핀테크 100에 뽑혀 매우 영광이다. 베트남의 핀테크 기술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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