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13일 봉출 초음파 추출물이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주름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봉출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봉술의 뿌리줄기를 말한다. 어혈, 소화 기능 개선, 염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한적으로 식용이 가능하며 약재, 향신료, 식재료 등으로 이용한다.
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원 송경모 박사 연구팀은 인간 피부 세포, 동물 실험을 통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염증 반응 유도 효소와 콜라겐 분해 효소의 발현이 억제됐으며 피부 주름 형성 또한 동반 감소했다.
김경탁 전략기술연구본부장 "이번 연구를 통해 봉출 초음파 추출물의 피부 광노화로 인한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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