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인천-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인천-가오슝 노선은 주 4회(월·수·목·토) 운항한다.
인천-선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11시 30분 출발한다. 현지 공항에서는 다음날 오전 3시 35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인천-세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한다.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이번 신규 취항한 3곳의 노선 모두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사가 야간에 운항하고 있다. 낮 시간대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부산은 가오슝 노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어부산은 2013년부터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가오슝 노선(부산-가오슝)을 개척해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대만 현지 탑승객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현지 영업망이 잘 구축돼 있어 대만 고객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달 말 중국 청두 노선까지 취항하면 총 5개의 인천 출발 노선을 가지게 된다"며 "에어부산만의 넓은 좌석 간격 배치와 고객 서비스를 내세워 인천 신규 노선들을 성공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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