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구인 구직 사이트 '잡넷 닷컴 미얀마'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구직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를 '높은 임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에 6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 판)가 7일 이같이 전했다.
잡넷은 영국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규모의 기업 경영자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경영자의 72%는 '구직자들은 높은 임금을 가장 원한다"고 응답한 반면, '높은 임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구직자는 60%에 그쳐, 경영자와 구직자간에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가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80%)이며, '연수, 교육 프로그램'(60%)이 그 뒤를 이었다.
잡넷의 조사 결과 경리직을 희망하는 85%가 여성이며, 남성의 대다수는 제조, 창고관리직을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및 의료, 통신부문에는 다수의 여성 구직자가, 식품・음료, 정보기술(IT), 피트니스 관련 부문에는 다수의 남성 구직자가 입사를 희망하고 있으며, 관광업 및 접객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남녀 비율은 거의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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