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타' 박용우 "처음엔 출연 거절…영화 보니 '하길 잘했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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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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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용우, 조은지가 영화 '카센타' 출연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제작 88 애비뉴㈜·배급 ㈜트리플픽쳐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사진=최송희 기자]

영화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 분)와 순영(조은지 분).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이날 박용우는 "처음에는 '카센타'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애정 있게 본 시나리오는 거절하더라도 가능하면 직접 인사드리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도 기분이 안 좋게 (감독과) 헤어졌는데 제가 외국 여행을 간 사이 시나리오를 다시 보내주셨더라. 정말 감동이었다. 시나리오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보니 '하길 잘했다' 싶다"고 거들었다.

이어 조은지는 "저는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끌렸다. 욕망으로 인해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표현돼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고 박용우, 조은지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는 작품이다.

극 중 박용우는 한 성격하는 국도변 카센타 사장 재구 역을, 조은지는 기발한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아내 순영 역을 맡았다.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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