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결혼 왜 화제? 축의금 1억원 기부했는데…이혼 후 "완전 거지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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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1-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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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란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첫 방송서 이혼 심경 고백

김경란 아나운서가 13일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는 ‘김경란’, ‘김경란 아나운서’, ‘김경란 결혼’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김경란 아나운서가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김경란은 ‘우다사 하우스’의 첫날 밤, 멤버들과의 ‘뒤풀이 토크’ 도중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4월 이혼한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으리라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며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로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며 거친 표현으로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김경란은 지난 2014년 7월 김상민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교제를 시작했고, 만난 지 3개월 만인 같은 해 10월 결혼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축의금 1억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고, 결국 지난해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개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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