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시즌 최고 투수에 주는 '사이영상'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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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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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미국야구기자협회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으로 72점을 얻어 최종 3명의 후보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이 받았다. 또 다른 후보였던 워싱턴의 맥스 셔저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으로 류현진과 같은 72점을 기록했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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