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조2062억 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산시 일반회계는 아동수당과 초·중·고 무상급식, 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 분야 사업과 주요 국정 시책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하면서 올해보다 472억 원(3.3%) 늘어난 1조4794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1.84%가 증가한 6842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일자리, 산업정책 분야 등 민선7기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경제선순환 구조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산형 희망일자리 등 일자리사업 170억, 안산사랑 상품권 다온 확대 12억, 미세먼지 저감사업 96억, 무상급식 지원사업 217억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 사업(27억) 등 국가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예산은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역점사업 투자 등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제출된 ‘2020년도 안산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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