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선심이 만나면서 나도 성숙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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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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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청일전자 미쓰리'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이혜리는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말단 경리에서 하루아침에 대표로 고속 승진한 이선심을 맡았다.

그는 의기소침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바리한 모습부터 회사 대표로서 느끼는 중압감을 그대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혜리는 이선심을 통해 사회초년생부터 기존의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직장의 불합리한 제도에 의구심을 가지거나, 이를 극복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이선심을 통해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심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연기하면서 모르던 세상을 알게 됐다"며 "조금 더 성숙해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심이를 언제나 예뻐해 준 동료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드라마가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혜리와 김상경이 출연하는 '청일전자 미쓰리'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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