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소뱅 인터넷 합작사 설립 추진에...네이버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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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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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인 일본야후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구글 아마존 페북 등 미국 기업에 맞서 합자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네이버 주식이 급등중이다.

1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8.5% 상승한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인터넷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자 상승한 것이다.

양사가 합작사를 설립하면 사용자 1억3000만명의 대형 인터넷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후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주회사인 Z홀딩스와 라인이 경영통합을 위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Z홀딩스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라인 모회사인 네이버가 각각 절반씩 출자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뒤 야후와 라인을 이 아래 두겠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주식을 40% 이상 보유중이고, 네이버는 라인 주식을 70% 이상 보유중이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서 "라인주식회사는 Z홀딩스와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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