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6형 '맥북 프로' 공개···"새로운 매직킥보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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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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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큰 화면과 대용량 스토리지·메모리 용량 제공

  • 6개 스피커 사운드시스템 장착···11시간 사용 가능

애플이 16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 프로' 신제품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는 3072x1920의 해상도와 226ppi의 고밀도 화소, 600만에 가까운 픽셀을 제공한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고무 돔을 적용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탑재됐다. 매직 키보드는 보다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1mm의 키 트래블과 재설계된 가위식 메커니즘을 도입했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완전히 새로 설계한 6개 스피커와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됐다. 애플은 노트북 역사상 가장 개선된 오디오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새 맥북 프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용량을 두배 늘려 온보드 512GB와 1TB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8TB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강력한 그래픽과 100Wh에 달하는 역대 최대 배터리 용량으로 사용 시간을 기존 모델보다 1시간 더 늘렸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11시간(무선 웹 브라우징 또는 애플TV 앱 영상재생 기준)이다.

그래픽 성능은 GDDR 6 비디오 메모리가 추가된 7나노(nm) AMD 라데온 프로 500M을 이용한다. VRAM 8GB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측은 기존 고성능 맥과 비교해 최대 8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워진 맥북 프로의 시작가는 2399달러(약 280만원)다. 애플닷컴 및 애플스토어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미국 애플스토어 및 애플 공인 리셀러에서는 이번주 후반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 국가에서는 곧 출시될 예정이다.
 

16형 맥북 프로.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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