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이너스 클럽 홈페이지]
미국 신용카드사 다이너스 클럽이 제휴 파트너인 현대카드와의 계약이 연말에 종료됨에 따라 한국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신용카드 업계의 경쟁 심화에 따라 제휴 효과 저하 및 실적 손실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다이너스 클럽은 1984년 지사를 설립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1993년에는 전 대우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01년부터는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로 편입돼, 현대카드의 모체가 되었다. 그 후 현대카드와는 제휴관계로 전환, 다이너스 마일리지, 다이너스 M포인트 등의 카드를 발행해왔다.
기 발행된 카드에 대해서는 유효기간이 끝나는 2024년까지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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