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 청하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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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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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14일 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 청사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정부과천청사의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에서 과천청사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있어, 해당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6월 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함께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대상지 및 주변 여건 분석 △주변 도시의 핵심기능 분석 △국내외 사례 분석 △시의 정책 방향 등을 토대로, 과천 청사부지 활용방안을 수립했다.

보고서에는 해당 부지를 사회적 변화에 부합하고 국가의 미래와 과천시 발전 방향에 기여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 AR/VR 야외체험장,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테스트베드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다만, 청사부지는 행정안전부 소유의 국유재산인만큼 본래 행정 목적 이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국유재산법에 의한 국유재산 관리처분절차가 필요하다.

국유재산의 관리처분에 관한 사항은 기획재정부 소관이므로, 개발을 위해서는 관련 중앙부처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한편 김 시장은 “과천시는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활용, 국가 미래와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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