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분기 영업손실 131억원...'일본·국토부 제재' 영향

진에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진에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8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억원 감소했다. 매출액도 2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진에어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266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진에어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경영 실적은 매출액 728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손실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일본 여행 심리 악화에 따른 일본 지역 공급 축소와 매출 감소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4분기에도 일본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동남아 지역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증편, 인기 노선 주간편 운항 확대 등 기재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최종보고서 제출 및 공식 해제 요청 등 지속적으로 제재 해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 진에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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