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서철모)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장기발전계획 주요내용의 공론화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기연구원 연구진과 외부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및 주요 내용 설명 △전문가 강평・자문 및 토론회 △시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은 급격한 도시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착수해 15개월 간 진행됐고 외부 전문가, 공무원, 26개 읍면동 621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잠재력과 특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시민과 함께, 에코 스마트 시티(Eco-Smart City), 화성시’를 도시비전으로 설정하고, 시민 중심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동반성장 도시를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5대 실천 목표는 △시민주권,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지속성장, 자연과 상생하는 문화․관광도시 △기술혁신, 지역핵심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맞춤, 동서간 맞춤형 도시발전 △모두누림, 전 생애 포괄 복지서비스 실현 등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회의 확대 △행정체계 개편 △화성습지 보호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산⋅학⋅관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생태계 조성 △화성형 스마트시티 조성 △행복 출산, 양육 통합지원 확대 등 43개 핵심 프로젝트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146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김종대 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발전계획에는 시민, 기업이 함께 성장을 주도하는 20년 후 화성시 모습이 담겨졌다”면서 “세부 추진전략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