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박미선이 출연,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였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날 박미선은 '67년생 여자가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스탠딩 코미디를 진행했다.
박미선은 "67년생 박미선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88올림픽이 열리던 그 해 데뷔해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천안에서 짬뽕 집을 운영하는 이봉원의 아내입니다"고 말했다.
박미선이 이봉원은 언급하자 일부 청중이 웃음을 터트렸다. 박미선은 "잠깐 이게 웃을 일입니까?"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그의 반응에 청중들은 더 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 그는 롤모델로 박나래를 꼽으며 "난 너처럼 인기도 많고 싶고 돈도 많고 싶고 마지막으로 성욕도 많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제 얘기를 듣고 한 분이라도 행복했다면 그걸로 전 좋습니다"고 마무리 했고 박나래를 비롯해 청중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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