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민‧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9-11-18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실제상황 가정,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구축

15일 황풍교 일대에서 대규모 수질오염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금산군제공]


금산군은 11월 15일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황풍교 아래 봉황천에서 금산군, 소방서, 경찰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내 환경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방제체계 구축과 방제요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데, 매년 충남 각 시‧군이 돌아가며 맡는다. 올해는 금산군 차례로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훈련의 시나리오는 황풍교를 지나가던 2.5톤 주유소 유류 운반차량이 전복되어 경유 약 600L가 봉황천으로 유출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드론을 활용하여 신속한 상황파악 및 초기방제를 진행하였으며 총 200m에 달하는 긴 오일펜스 2식을 설치하여 오염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

강흔구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있을지 모를 사고로 인한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대규모 수질오엽사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방제훈련 후 파악하게 된 미비점들을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지역 내 하천 수질보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