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째 전통방식을 지켜온 ‘상주 옹기장’ 공개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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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9-11-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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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상주 옹기장(대표 정대희)은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상주박물관 농경문화관 야외데크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로 지정된 ‘상주 옹기장’은 매년 공개 시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상주지방의 옹기 제작방법을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개시연 행사는 상주 옹기장의 공개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 옹기는 상주의 황옹(황토로 만든 질그릇)을 만드는 도기소의 전통을 6대째 이어온 전통 방식이다.

부친의 증조부 때부터 시작된 가업으로 상주와 보은 일원의 옹기공장에서 이어져 오다 상주 마을에 정착해 조부 때부터 옹기업을 시작했다.

상주지방 옹기제작과 관련해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상주목조에 관내 ‘오사요리’라는 곳에 황옹을 만드는 도기소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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