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환기업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으로서 정치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사의를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사의를 밝히긴 했지만 아직 이사회에서 사퇴서가 처리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8년 6월 삼환기업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직후 취임했다. 두 차례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환기업이 흑자 전환하고 신용도를 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삼환기업은 건설, 제조, 해운, 서비스 관련 계열사를 다수 가진 SM그룹이 모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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