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19일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중국 식품의약국(CFDA) 승인 및 판매를 위한 신청을 준비해 2020년 하반기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캡슐내시경은 알약 모양의 캡슐을 입으로 삼켜 환자의 신체 내부를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내시경이다. 의사는 이 영상을 분석해 소화기 질환 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캡슐내시경은 소장 질환 진단의 표준 검사 방법으로 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대장 및 위장 질환 검사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국내 유일 캡슐내시경 전문기업으로, 인체통신 기술 등 핵심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은 초당 24장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도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 인트로메딕은 올해 6월 기준 약 188개의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이중 중국 시장의 비중은 상당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5억명의 위질환 환자 가운데 중국인이 1억20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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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캡슐내시경[사진=인트로메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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