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보좌관2' 스틸컷]
이날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 분)은 야당 의원들을 포섭해 장춘배의 아들인 장태준의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하지만 장태준은 위기에 굴하지 않았다. 그는 이창진(유성주 분) 대표의 화학물질 유출 사건 국정조사라는 큰 카드를 꺼냈고, 조갑영(김홍파 분)의 힘을 빌려 국정조사를 열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이후 장태준은 검찰에 출두하기 전, 자신의 소명자료에 대여금고를 숨겨둬 검찰이 발견하게 했다. 대여금고 안에는 송희섭과 삼일회의 비리 증거가 담겨 있었고, 이를 본 서울지검장 최경철(정만식 분)은 딜레마에 빠졌다. '명예냐 권력자 송희섭이냐'라는 선택의 기로에 선 것. 검사로서 늘 명예를 우선시 여겼던 그이기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로 하여금 기대를 불러모았다.
이처럼 장태준은 송희섭이 만든 위기를 또다시 기회로 바꾸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의 지략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보좌관2'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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