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탈북민에 대한 지원 문제가 부각됐다.
탈북민 김모씨는 자신의 고된 실상을 질문에 녹여냈다. 그는 "탈북민 단체가 정부 지원 하에 수없이 생겼지만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초기 정착금 외에는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한국 생활이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탈북민들은 한국에서의 취업이 어려워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탈북민들은 헌법 정신에 의하면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차별 없이 받아들이고, 정부에서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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