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김수복)가 20일 지역연계 창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창업가에게 시제품 제작을 교육하고 물품 홍보 및 마케팅과 기업운영의 필수 요소인 세무회계 업무도 지원한다. 또 창업관련 네트워크 형성 행사를 열어, 판교 내 유력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165호. 360.15㎡(108평) 규모로 설치됐으며 창업 관련 이용자들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과 가족기업·창업동아리 학생 30명,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광철 상무, 한국생산성본부 안성민 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따로 현장 따로식의 창업 교육과 문화를 탈피하고 지역 및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창업-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교지를 벗어난 곳에 창업혁신센터를 열었다”며 “기업 IR과 판로 지원,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자회사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향후 미국시장(조사, 제품개발, 시장테스트, 투자유치)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할 계획이다. 이에 미국 산호세·달라스의 KOTRA 무역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글로벌 창업플랫폼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개소식 후에는 네이버 기부포털인 ‘해피빈’ 재단과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도 체결하고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 발굴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도입 △인력 육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