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을 위해 단식하다 쓰러지는 ‘친일열사’가 탄생하는 것이냐”며 꼬집었다.
특히 황 대표의 단식을 두고 “입만 열면 운동권을 비난하는 분인데 길바닥 투쟁은 운동권보다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면서 “하필 투쟁하는 목적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특히 지소미아 연장과 검찰개혁·선거제 개정을 위한 패스트트랙 법안 포기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사진=임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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