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김태원은 故김재기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부활의 3대 보컬이었던 故김재기는 3집 앨범 녹음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태원은 당시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故김재기가 녹음한 곡 '사랑할수록'이 대중에 큰 사랑을 받자 상심이 컸다고.
김태원은 "'사랑할수록'이 부활을 일으켰지만 제 가슴은 무너졌다"며 "지금까지도 그 친구의 사진을 보면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활은 지난 1985년 결성됐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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