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홀몸 어르신 한파 안전 모니터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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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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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만안구가 내년 3월까지 지역 거주 홀몸노인을 비롯,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파 안전모니터링에 나선다.

시가 집중관리하게 될 한파취약 계층은 2200여명으로 이중 만성질환과 장애 등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이 1800여명에 달한다.

시는 이들 계층에 대해 각 동의 방문간호사(14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35명)를 중심으로, 보다 자주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건강을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전화를 통한 불편사항 유무도 수시로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관리가 요구되는 70명에 대해 주1회 가정을 찾아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영양 섭취와 실내운동 안내 및 체온유지를 위한 실외활동 또는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도 당부한다.

한파발령과 응급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 또는 이웃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시는 또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리플렛 2000장을 제작 게첩·배포하고, 장갑과 방한용 마스크 그리고 바셀린 등도 취약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흥남 보건소장은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만성질환자들은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관내 통·반장 등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방문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부확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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