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48% 떨어진 2만3038.58에,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1689.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25% 내린 2903.64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5% 떨어진 9774.44로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각 15시 11분, 홍콩 항셍지수도 1.56% 내린 2만646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법을 최종 통과시킨 게 가뜩이나 교착 상태에 빠진 미·중 무역협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 선임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에 "홍콩 인권법 통과를 심각한 내정간섭으로 여기는 중국 정부로선 더 이상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필요성을 못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이 보다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하면서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마무리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도 외신에서 나온다. 당초 시장은 올해 안으로 1단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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