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저도주 시장 안착···신사의 품격 담은 ‘에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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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1-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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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0년 면세점 진출, 공격적 마케팅 강화

 

롯데주류 저도 위스키 '에스코트 17'[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지난해 7월 선보인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ESCORT by ScotchBlue, 이하 에스코트)’ 2종이 저도 위스키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시장에 안착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주류 에스코트는 무연산 제품인 ‘에스코트’, 17년산 위스키 ‘에스코트 17’ 2종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몰트(발아 건조한 보리) 위스키 원액과 그레인(귀리·옥수수·밀 등) 위스키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위스키 본연의 향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코트는 개발 초기부터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사전 시험을 했다.

실제로 소비자와 주류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부드러움’과 ‘조화로움’ 항목에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주류는 ‘위스키가 전할 수 있는 부드러움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신사의 세심한 배려와 호위를 나타내는 단어 ‘에스코트(Escort)’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제품 모델은 부드러움과 강력한 카리스마 등 복합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차승원’을 선정했다. ‘차승원의 위스키, 신사의 위스키 에스코트’라는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또한 롯데주류는 올해 설부터 명절 시즌용 에스코트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가정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면세점 진출과 함께 소비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에스코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침체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더함과 동시에 에스코트가 추구하는 ‘신사의 위스키’라는 가치를 폭넓게 알리고 국내 최고 종합 주류회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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