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기관 ‘사자’에 2098.89로 출발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8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2.76포인트(0.13%) 오른 2099.3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2.29포인트(0.11%) 오른 2098.89로 장을 시작했다.

전일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2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S&P500)은 -0.16%, 다우지수는 -0.20%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발발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물출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며 “아람코의 상장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매물출회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제각기 16억원, 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1.11%), 신한지주(0.3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이버(-2.0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16%)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4.62포인트(0.73%) 오른 640.6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2포인트(0.31%) 오른 637.99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제각기 99억원, 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홀로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1%), CJ ENM(1.91%), 펄어비스(0.62%), 헬릭스미스(0.33%), SK머티리얼즈(0.12%) 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