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이(福井)현이 20일, 홍콩 센트럴(中環)의 크리에이티브 시설 'PMQ(元創方)'에 기간한정 안테나숍을 오픈했다. 현 내 20개 양조장에서 제조된 50종 이상의 니혼슈(日本酒) 등을 전시, 판매한다. 후쿠이현 상품의 홍콩 판로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PMQ에서 니혼슈를 판매하고 있는 'Sake Central'에 올 연말까지 동 안테나숍이 운영된다. 기간중에는 에치젠(越前) 도자기에 그림 그리기 체험 행사 등도 열린다. 20일에는 오픈 세레모니가 열려 약 30명의 참가자들이 후쿠이 사케를 즐겼다.
후쿠이현이 니혼슈를 주제로 한 안테나숍을 홍콩에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 행사를 열 계획이다.
현 국제경제과의 노다(野田瑞穂) 주임은 "상담회는 일회성에 그치기 때문에 장기간 전시가 가능한 안테나숍을 설치했다"면서, 양조장들은 기업규모가 작아 해외진출 의지가 있어도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와 같은 안테나숍이 양조장의 해외판로개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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