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 美中 무역협상 엇갈린 신호에 엔화 소폭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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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19-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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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108.62엔…0.01% ↓

2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9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환시종가 대비 0.01% 내린 108.62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이 내린 건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올랐다는 의미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시장엔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하는 모습이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USTR) 대표에게 다음 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은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홍콩 인권법'에 곧 서명할 것이란 관측에 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에도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 속 엔·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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