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팬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후반부터 빛을 발한 규태의 귀여운 멜로도 꽉 닫힌 결말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규태와 자영(염혜란 분)은 시종일관 유쾌한 로맨스를 그렸고, 마지막에는 규태의 만두를 포장하던 용식(강하늘 분)이 "일 인분은 서비스. 셋이 먹을 테니까"라며 자영의 임신 소식을 암시했다.
'동백꽃 필 무렵' 초반부터 큰 웃음을 담당해온 오정세는 후반으로 접어들며 귀여운 멜로와 조금씩 철이 드는 성장 서사까지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오정세는 오랜 시간 꾸준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이번 작품에서 터뜨리며 대중들의 ‘니즈’를 겨냥하고 본인의 ‘리즈’를 맞이했다.
작품 종영을 맞이해 오정세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어 하나하나 완벽했던 대본을 최대한 표현해 내는 것이 목표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보시는 분들이 규태의 못난 행동들을 조금씩 이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옹산에서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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