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은 22일 삼환기업 김충식(59)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우건설에 입사해 32년간 근무한 건설 전문가다. 토목사업 담당 임원으로 수도권 지역 공사 수주와 공사 관리 업무 등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삼환기업이 법정관리 이후 SM그룹에 편입된 2018년 6월에 영입돼 기술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삼환기업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지 약 2년 만에 삼환기업 대표로 재취업했지만, 사전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아 최근 과태료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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