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영자와 식사 자리를 가진 배종옥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특히 자신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종옥은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니다'라는 이영자의 말에 "나도 그렇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렇게 오래 혼자 있냐"고 입을 뗐다. 이어 "나는 애를 31살에 낳았다. 그리고 바로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언니 이야기다. 드라마 이야기 아니다"라며 당황해했지만, 배종옥은 "프라이버시지만 다 아는 이야기다"라고 쿨하게 얘기했다.
그는 "살기 바빴다. 인생이 날 힘들게 했다"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정말 안 될 때는 뭘 해도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인생관을 밝혔다.
한편 배종옥은 지난 1993년 모 항공사 항공기 조종사 A 씨와 결혼했지만,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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