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출시 이후 ‘국민 커피’로 불리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가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24일 동서식품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소비에 주목하는 20~30대를 겨냥해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해 올겨울 한정 특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두 번째 브랜드 협업이다.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한 이미지에 키티버니포니가 가진 트렌디함을 더했다.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모카골드 마일드와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으로 나왔다. 제품에는 머그컵과 컵 받침, 텀블러, 스테인리스 컵, 접시, 무릎담요, 에코백 등 6종의 한정판 굿즈(Goods)가 포함돼 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것은 소비자 요구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겨울에는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믹스는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방습포장의 일회용 제품이다. 동서식품이 1976년 세계 처음 개발했다.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더 부드러운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는 현재까지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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