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문 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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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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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완공되면 변화된 삶 경험할 수 있을 것"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국내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에코델타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망대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쁘라윳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과 장·차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접목,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정부가 혁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3년까지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지역 일원 2.8㎢ 부지에 헬스케어, 스마트워터, 로봇 등 10대 전략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2000여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계획인구는 3380세대에 8500명이다. 스마트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적 공간으로 혁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빌리지(56세대)를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착공식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 스마트시티가 완공되면 국민들이 직접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부산은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정부도 부산을 세계적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리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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