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구 북부순환도로와 이예로를 연결하는 '사곡천 교차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곡천 교차로는 북부순환도로에서 이예로로 가기 위한 좌회전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난 지점으로, 좌회전 대기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이예로 부분 개통 이후 주변 교통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사곡천교차로에 좌회전 교통량이 급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교차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설계용역을 실시해 10월말 관련 기관과 개선안에 대해 협의를 완료, 연말까지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북부순환도로에서 이예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를 현재 1개 차로(길이 78m)에서 2개 차로(200m)로 확대 연장하고, 혁신도시 방향의 교통섬을 조정해 2개 차로를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예로 개통 이후 주변 지역 교통 흐름이 변화하여 개선해야 할 지점이 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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