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직전보다 13% 올린 2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라인과 Z 홀딩스 경영통합 소식 이후 14%가량 상승했던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7% 하락한 상태다. 이문종 연구원은 “경영 통합은 내년 10월 중 완료될 것”이라며 “컨퍼런스콜에서 통합 서비스 및 시너지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못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라인은 부족한 PC 사용자의 데이터 및 커머스 등과 야후가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의 편의성, 콘텐츠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네어버 주가는 Z 홀딩스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문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통합 이후 Z 홀딩스는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하게 된다.
2020년 라인의 영업손실은 137억엔, 같은 기간 Z 홀딩스의 순이익은 800억엔 이상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통합 이후 지분법 이익으로 2000억원 이상의 세전 이익 개선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완료 시기까지 두 회사의 시너지를 추가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웹툰, 파이낸셜 등 사업 초기 국면에 있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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