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베트남 흥옌공단 글라스울패널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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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11-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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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비나 흥옌공장 전경.(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흥옌공단에 글라스울패널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증설 규모는 연간 120만㎡로, 동나이공단 라인과 합치면 베트남에서만 연간 240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글라스울패널은 유리섬유로 제작한 무기질 단열재인 글라스울을 사용해 화재안전성이 높은 고급패널이다. 대형 공장과 물류창고, 관공서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주로 납품되며, 국내에서도 강화되는 건축법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물량은 중대형 공장과 창고 등 500여 동을 건축할 수 있는 양이다.

에스와이는 글라스울패널 외에도 징크패널과 메탈패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관공서나 오피스 빌딩에 많이 납품된 메탈패널은 베트남에서 에스와이만 생산 가능하다.

현지 법인인 에스와이패널비나 권정현 법인장은 ”현재 하이퐁 LS메탈 현장에 솔라루프를 공급하고, 1MW 규모 지붕태양광 공사를 준비 중“이라며 ”베트남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와이는 베트남에 건자재생산법인 에스와이패널비나와 컬러강판생산법인 에스와이스틸비나를 각각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운영하고 있다. 호치민 에스와이스틸비나는 가전제품에도 적용되는 고급 컬러강판을 생산하며 글로벌 가전사에 업체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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