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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청년들 직접 생산한 햅쌀 100포대 마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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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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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 청년회와 자율방범대는 최근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햅쌀 100가마를 기부했다.[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도곡면 청년들이 올해 수확한 햅쌀을 마을 복지센터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순군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첫날인 지난 20일 도곡면 청년회(회장 홍기균)와 자율방범대(대장 박인권)가 20kg 쌀 100포대를 도곡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한 것이다.

이 쌀은 청년회원과 자율방범대원이 올 한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으로 시장가격으로 500만원 어치다.

도곡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홍기균 도곡면 청년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인권 도곡면 자율방범대장은 “작지만 큰 정성을 담았다.”며 뿌듯해 했다.

양주형 도곡면장은 “기부자들의 열정과 정성에 감사한다. 더불어 사는 도곡면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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