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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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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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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

이 책은 '과학책 도전기이자, 과학책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과학책 큐레이션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문과 출신으로 30년 넘게 기자로 활동하며 문·사·철 관련 책들만을 금과옥조처럼 여겼다.

철학책만으로는 알 수 없던 세상의 원리, 인간 행동의 이유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고, 그 깨달음들이 버무려져 있다.

무언가에 푹 빠진 사람이 신나서 하는 설명에는 듣는 사람마저 들뜨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에너지를 품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철학보다 과학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방식임에는 동의한다. 과학을 통해 세상의 원리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마중물인 셈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운명처럼 한 권의 과학책이 손에 잡혔다고. 한 권의 책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은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레토릭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말이 '참'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실감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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