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급락'...무상감자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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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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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가 무상감자를 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상감자는 손실이 클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2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94% 하락한 276원을 기록 중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금규모 적정화를 위해 보통주 100주를 44.54주로 합병하는 감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당초 1143억원에서 509억원으로 감소한다.

무상감자는 자본감소 방법의 하나다. 누적 결손금이 커져서 자본잠식에 이르면 자본금 규모를 줄여서 회계상 손실을 털어내는 방법이다. 주주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발모신약을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이 신약은 탈모 부위에 직접 바르는 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약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이를 대체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발모제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먹는 약인 피나스테라이드 등 2개로 발모 효능은 낮고 각종 부작용 우려도 제기돼 왔다.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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