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 모터의 오토바이는 오스트리아에서 설계된, 스포티한 외관이 인기. (사진=CF모터 제공)]
중국의 이륜차 제조사 저장 CF 모터(浙江春风动力)가 20일, 인도 서부 뭄바이의 위성도시인 타네에 첫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배기량 300~650cc의 4개 모델을 22만 9000~54만 9000 루피(약 35만~83만 엔)로 판매한다. 2021년까지 전시장을 인도 전역에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CF 모터는 인도의 오토바이 조립・판매업체 안비타 오토텍 워크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인도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안비타는 지난 7월 인도에서 CF 모터의 오토바이 4개 모델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700대가 예약판매 되었다고 한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스트리트 타입인 '300NK', '650NK', 어드벤처 타입인 '650MT', 스포츠 타입인 '650GT'. 전시장에서 시승이 가능하다. 4개 모델은 타네의 전시장 외에도 남부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코치, 동부 캘커타, 동북부 구와하티, 뭄바이 등 7개 도시 딜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CF 모터와 안비타의 본사는 뱅갈루루에 있으며, 근교의 연간 생산 능력 1만대에 이르는 공장에서 인도 판매용 모델을 조립하고 있다.
안비타의 바무시 쟈키니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앞으로 잠재력이 높은 중소 도시에도 딜러망을 확대할 것이며, 생산량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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